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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 관련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려 했지만 이틀째 허탕을 쳤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주 국토교통부에 조사를 받으러 출석한 당시 "해당사무장이랑 승무원한테 직접 사과하실 생각 있으십니까?"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직접 만나서…"라고 답을 한 바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10시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보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박창진 사무장이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아 추후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주 국토부 조사에서 폭언은 없었고 비행기에서 스스로 내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으며, 회사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폭로해 더욱 파장이 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