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케드(케이블 드라마) '미생'이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대를 얻고 있다. 신입사원, 중간관리자, 임원 등 각자의 자리에서 느낄 수 밖에 없는 애환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인데, 실제로 직장인들이 본인과 비슷해서 가장 공감하는 캐릭터는 누구일까?
계속해서 정도를 지키며 일처리를 하지만 승진은 늦은 워커홀릭 ▲ '오상식 과장'(이성민)(12.5%), 척척 만능으로 일처리를 해내며 실력을 인정받아 나가는 ▲ '안영이 신입'(강소라)(5.2%), 사내 돌아가는 일은 다 알고, 모르는 직원이 없는 정보통 ▲ '한석율 신입'(변요한)(4.9%), 상사 비위를 잘 맞추며 팀 이익을 위해서라면 진실도 감추는 ▲ '정과장'(정희태)(2.6%),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지만, 아이에게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워킹맘 ▲ 선차장(신은정)(2.5%)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공감하고 있는 에피소드는 무엇일까?
한편, 등장인물 중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유형으로는 '김동식 대리'(41.5%)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오상식 과장'(22.7%), '안영이 신입'(14.2%), '장그래'(10.5%), '한석율 신입'(5.8%) 등이 뒤를 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