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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이유는?…실종자 가족 "무리한 조업 강행 때문" 주장
이 가운데 한 실종자 선원 가족은 2일 CBS FM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서는 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 소식을) 회사 통해 안 것이 아니고 매스컴을 통해 보게 됐다"며 해당 회사의 사고 대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주위에서 수색했던 여타 배에서 보내온 전문 내용을 보면 풍속이 초속 20m, 파도가 4m인 상황에서 무리한 조업을 하지 않았나 싶다"며 "바람 초속 20m는 전부 피항하는 상황이다.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고 선박에는 한국선원 11명을 포함해 러시아 감독관1명, 필리핀 선원 13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등 총 60여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
특히 현재 52명은 실종 상태로, 실종선원을 찾기 위해 구조선이 속속 도착하는 등 구조작업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조건이 나빠 큰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은 수온이 영하 10도 정도로 아주 찬 편이라 빠른 구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종 선원들이 위험한 상태에 빠질 확률이 높아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소식에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바람 불고 파도 높은데 왜 조업했을까",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실종자 구조되길",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수색 작업도 난항",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수색 작업 진척이 없는 듯",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무려 52명이 실종된 상태라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