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시원한 소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냉장고바지'에 이어 올 겨울에는 따뜻한 기모 안감의 '보일러바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남성바지도 보온성이 탁월한 기모 소재가 인기를 끌면서 'JIGGYGEN 겨울용 남성 기모 청바지'(1만5900원)가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POLO NIZE 남성 봉제 기모 레깅스'(5500원) 등 남성용 기모바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추위에 약한 유아용 의류 역시 기모가 인기다. 같은 기간 G9 유아동 기모레깅스 판매량은 804% 급증했다. G9에서 판매중인 '아동 털기모 레깅스'(4900원)는 누적 구매수량 2200건을 넘어섰으며, G9 실시간 베스트셀러 14위(12월 1일 기준)에 오르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G9 이혜영 마케팅팀장은 "겨울철 절전 정책 등으로 실내 난방기기 사용을 자제하면서 기모 안감을 넣은 레깅스, 스키니, 청바지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온성이 좋은 기모 바지는 난방기기 없이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른바 '보일러바지'로 남녀노소에게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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