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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시위대, 정부청사 봉쇄 시도에 경찰 곤봉 휘둘려
홍콩 시위대가 정부청사 건물 봉쇄에 나서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충돌했다.
이는 최근 법원 집행관 등이 까우룽 반도 몽콕의 시위대 캠프를 철거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다.
이날 시위대가 헬멧과 마스크를 쓴 후 정부청사의 각종 출입문을 봉쇄하려고 하자, 이를 막으려는 경찰 수천 명과 대치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시위대를 곤봉으로 내려치고 후추스프레이를 뿌리며 시위대의 정부 청사 출입문 봉쇄 행동을 저지했다. 이에 시위대는 우산을 펴들거나 보드지로 막는 등 경찰에게 반격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 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는 지난 9월 28일 시작돼 65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부상자 수는 47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과 관련해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벌써 두 달째 이어지고 있군요",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안타깝군요",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꽤 시위가 길어지네요",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시위는 언제까지 하는 거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