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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 '경단녀'가 된 이유는? "결혼 비중이 무려..."
가족 돌봄을 경력단절 사유에서 제외했던 지난해와 기준을 맞춰 비교하면, 올해 '경단녀'는 197만7천명으로 작년보다 2만2천명(1.1%) 늘었다.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결혼(41.6%)이 가장 많았고, 육아(31.7%)와 임신·출산(22.1%), 초등학생 자녀교육(4.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경력단절여성이 111만 6000명(52.2%)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경단녀의 35.9%는 육아 때문이며, 35.8%는 결혼, 25.3%는 임신·출산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 63만9천명(29.9%), 50∼54세 19만2천명(9.0%), 15∼29세 19만1천명(8.9%)의 '경단녀'들은 30대와 달리 결혼을 가장 큰 경력 단절 사유로 꼽았다.
'경단녀' 중에는 직장을 그만둔 지 10∼20년 미만인 사람이 5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5∼10년 미만도 47만7천명으로 상당수였다. 3∼5년 미만은 33만4천명, 1∼3년 미만은 30만7천명, 1년 미만은 24만5천명, 20년 이상은 22만7천명이었다.
장윤정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전략팀장은 "생애주기별 여성 경력유지 지원방안이 올해 2월 마련됐으나, '아빠의 달' 도입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인상 등 주요과제 시행시기가 조사시점인 4월 이후인 경우가 많아 정책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력단절 사유 중 '자녀교육'이 늘어난 것은 '황금돼지띠'로 출산율이 높았던 2007년 출생자가 올해 초등학교에 취학한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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