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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품귀현상, 해태 "공장 풀가동에도 수요 맞추기 역부족"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19 16:59


허니버터칩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폭발적인 인기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고 사이트 매물로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에는 '허니버터칩'을 판매 한다는 글이 여러 개 게시되어 있다.

봉지당 판매 가격은 2000원부터 판매가(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 대까지 다양하며, 특히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구매자들이 많아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허니버터칩'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무섭게 수요가 급했다. 이에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졌고, 실제로 한 편의점에서는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며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해태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가동 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8월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8일 출시 100일을 앞두고 50억 원 매출을 돌파한지 또 9일만에 매출 53억 원을 냈다.

해태제과 측은 통상 국내 식품시장에서 신제품의 경우 월 매출이 10억 원만 넘겨도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허니버터칩은 시판초기부터 '블록버스터급'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니버터칩'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서 감자스낵 부문을 비롯해 전체 스낵류 매출 순위에서 1위 품목을 휩쓸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에 중고거래까지 대단하다", "허니버터칩 과자가 이런 대접 받다니", "허니버터칩 대박터졌네요", "허니버터칩 개발한 사람 엄청난 발견한 듯", "허니버터칩 새로운 맛에 소비자들 관심집중", "허니버터칩 어디가면 구할 수 있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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