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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어도 못 사먹는' 허니버터칩, 중고사이트에도 등장 '폭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1-19 09:14



허니버터칩

허니버터칩

해태제과가 지난 8월 출시한 '

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을 보면

허니버터칩을 판다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다. 봉지당 판매 가격은 2000원부터 편의점 판매가(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대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처럼 '

허니버터칩'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겠다며 연락처를 남기거나 쪽지를 달라고 요청한 댓글도 달렸다.


허니버터칩은 최근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폭증해 수요보다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졌다. 실제로 한 편의점에서는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해태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 가동' 중이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태 측이

허니버터칩 수요를 맞추려 공장을 무리하게 돌리다가 불이 나 제품 생산이 중단됐다는 사실무근의 소문이 돌기도 했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와 모기업 크라운제과를 통틀어 2004년 출시된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이다.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허니버터칩, 진짜 맛있긴 하다", "

허니버터칩, 대체 누가 다 사가는거야?", "

허니버터칩, 나도 딱 한 번 먹었다", "

허니버터칩, 인기 진짜 대박이구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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