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민족, 세계의 복음화를 위해 아낌없이 나누고 격려와 희망을 베푸는 친근한 교회, 바로 대구성삼교회다. 이곳에서 탄탄한 성경말씀과 열린 목회를 지향하는 황용대 담임목사는 늘 약한 자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며 사랑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황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열린 신학과 교회 일치, 교회 갱신과 개혁 등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며 "이를 잘 살리면서 다른 교단들도 잘 품어 한국교회가 아름다운 색깔을 내도록 일하고, 내년 장로교 총회 100주년을 맞아 진보교단은 물론 보수교단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분열된 한국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에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해 온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도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회장은 이어 "교단 부흥과 기장 정신(정의, 평화, 생명)의 충실한 구현에 노력하는 한편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역사에서 보수교단까지 끌어안는 연합과 일치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이루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3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째 열린 마인드와 신학이고, 둘째 연합과 일치 정신이며, 셋째 교회갱신과 개혁 정신입니다. 저는 이것을 하기 위하여 우리 기장이 뜻을 모으면 분열의 한국교회가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세상을 섬기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황 총회장은 2012년 보수색이 짙은 대구에서 보수와 진보의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애써온 인물로 1999년 당시 전용태 대구지검장, 조돈제 목사, 박태동 목사 등과 함께 대구 교회들이 복음전도운동과 도시를 위한 기도운동에 힘을 모으도록 애쓴 목회자다.
그는 교파를 초월해 한마음으로 연합을 이끌어 내는데 앞장서오며 그가 앞으로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분열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앞장설 적임자로 주목받아 왔다.
한편, 대구성삼교회는 8년전 지금의 교회가 들어선 자리에 1000평을 마련하여 교회당을 건축하고 노숙자 무료급식, 경로잔치 등을 펼쳐오며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교회상을 구현해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교회다.
팔공산이 보이는 수려한 경관과 전원속 한가운데 자리해 마치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대구성삼교회는 높은 종탑아래로 각종 행사와 모임 소그룹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샬롬수련관을 비롯해 유아놀이터, 1층 식당과 목양실 그리고 누구나 찾아와서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전원찻집 등을 갖추고 있다. 성삼교회 주변 지역은 개발예정지역으로 앞으로 7천여세대가 들어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해 기대되는 곳이다.
온화한 성품에 문학적 감수성이 많아서 '시를 쓰는 목사'로도 유명한 황용대 목사는 2009년 심상지에 등단해 시집도 내는 시인이기도 하다. 매주 설교로 시를 표현하는 작업 중이며 자연, 인간, 신을 주제로 시를 발표하고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신이 창작한 시를 낭송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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