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올해 초 덴마크에 론칭한 '듀오락(DUOLAC)'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현재 덴마크 약국의 듀오락 보급률은 88% 정도로 10개 중 9개의 약국에는 듀오락 제품이 입점해있는 셈이다.
더욱이 이들 제품 중 '듀오락 데일리 바이탈리티(DUOLAC Daily Vitality)'는 세계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비타푸드 2014(Vitafoods 2014 Europe)'에서 '뉴 프로덕트(New Products Zone)'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부터 덴마크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완제품을 공급해온 쎌바이오텍은 2010~2012년 3년 연속 덴마크 내 약국 판매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선도 기업이다.
쎌바이오텍은 이같은 성공 비결에 대해 강한 향신료를 자주 섭취하는 한국인의 장에서 추출·개발한 한국형 유산균과 세계특허 '듀얼(이중)코팅' 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을 확대했다.
쎌바이오텍 정현석 경영기획실장은 "듀오락의 독보적인 제품력을 통해 덴마크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덴마크에서의 듀오락 성공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은 물론 유럽 최대 시장인 프랑스, 독일 등 주변국에서도 듀오락 론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