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유니클로, 서울시와 저소득 취약계층 의류 지원 협약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11-13 09:58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활 노숙인을 비롯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의류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클로는 자사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기증받은 의류 중 일부를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자활 노숙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1998년 IMF 경제위기 당시 노숙인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서울역 무료진료소를 비롯한 여러 기관 및 단체의 후원을 통해 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자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님의 성원으로 모인 의류가 의미있게 쓰이는 기회가 더 늘어나게 되었다"며 "작은 노력과 나눔이 큰 힘과 기쁨이 되어 돌아오는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에 많은 고객님이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 2011년부터 옷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옷의 힘'을 전달하는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 매년 약 3만 여 벌의 의류를 전세계 25개 지역의 난민캠프로 전달하고 있다.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상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 이상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매장에 가져와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www.uniqlo.com/kr/cs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