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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캠리 36만대 리콜, 국내 판매도 일부 포함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1-12 16:54


토요타자동차가 캠리 등 36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12일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는 볼 조인트 결함으로 캠리 17만여대를 자진 시정한다고 전했다.

볼 조인트는 자동차 진행을 바꾸는데 쓰이는 부품 중 하나로, 이 부분에 결함이 발생하면 제어력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이 높다.

이번에 리콜된 캠리 17만여대는 유럽에서 12만여대, 일본에서 4만여대가 판매된 모델이다.

또한 토요타는 연료관 결함으로 하이에이스, 레지어스 에이스, 다이나 모델 등 10만5000여대에 대해서도 리콜을 결정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일본에서 판매된 크라운과 크라운 마제스타 모델 8만6000대도 리콜해 안전벨트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사고나 부상·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된 일부 캠리 모델도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계 부처, 본사와 협의후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리콜과 관련된 사항은 한국토요타(080-525-8255)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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