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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모유 수유하며 졸업사진' 촬영 ‘감동적인 모습’

기사입력 2014-11-06 11:39 | 최종수정 2014-11-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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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대학교에서 공개한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여성의 졸업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선샤인코스트대학(USC)은 지난 3일 대학 페이스북을 통해 졸업생 재키 샤키(24)의 감동적인 모유 수유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재키는 졸업 학사모를 쓰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생후 6주 된 아들 알렉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재키는 이 페이스북에 "학교 측의 지지와 도움으로 아이 2명을 키우며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글을 남기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재키의 인상 깊은 모유 수유 졸업 사진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지 하루 만에 21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키는 "모유 수유 사진이 크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좋아요' 100개 정도 받으면 정말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모유 수유를 권장하는 사진이 아니다"면서 "아들이 젖병이나 샌드위치를 물고 있었다면 그 사진을 대학 측에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공부를 시작하는 게 걱정된다는 사람들로부터 '고맙다. 희망을 얻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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