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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코성형, 확실한 개선효과를 보려면 이렇게 해야 된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1-06 10:42


한국 사람들은 코 끝이 둥근 흔히 말하는 '복코' 인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재물복이 많다, 복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이로 인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사실 잘 교정하면 큰 만족도를 얻을 수 있지만 잘못하면 오히려 코가 더 커지게 돼 2~3번 더 수술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복코를 교정해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옴므앤팜므성형외과 황규석 원장은 "기존의 복코성형은 코끝에 비중격 연골이나 메드포어 등의 삽입물을 이용해 코끝에 지지대를 만들고 코끝에 추가적인 연골을 이식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다. 이렇게 하면 코끝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효과는 있다. 하지만 모양도 어색하고 코끝이 딱딱해지는 불편함, 오히려 코끝의 크기가 더 커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규석 원장은 "복코를 줄여주는 교정 방법으로 기존의 삽입물을 모두 제거하고 환자 자신의 코끝 연골만을 모아주어 교정해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크고 두꺼운 코끝 피부 자체를 외부에서 절개해줌으로써 근본적으로 복코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 수술 방법은 본원에서 직접 개발한 수술 방법이다. 외부에 약간의 흉터가 생길 수 있지만 흉터를 거의 눈에 띄지 않게 하는 노하우와 수술 후 돼지코도 가능하게 하는 자연스러운 수술 방법으로 경험 많은 병원에서만 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한편, 황규석 원장은 2013년 10월 미국성형외과학회 발표에서'코 속자가조직 제거를 이용한 아시아인의 복코교정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2014년에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교과서 '코성형 부문'을 저술하며 수술후유증을 예방하는 올바른 성형에 대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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