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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리테일, 아웃렛 ‘패션 라운지(Fashion Lounge)’본격 전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11-06 10:03


최근, 패션 매장이 '판매' 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F&B 산업과의 콜라보 뿐 아니라 재미와 휴식을 더한 체험 매장, 갤러리 매장 등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웨스트 남성관, LF의 어라운드코너, 루이까또즈의 루이스클럽 등이 그 예이다. 특히 브랜드가 아닌 제품 카테고리별로 존(zone)이 형성된 오픈형 샵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또한 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아웃렛과 복합쇼핑몰 형태로 출점을 본격화 하며 리테일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계열사, 형지리테일은 이러한 리테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아울렛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형지리테일은 아웃렛 브랜드
'패션 라운지(Fashion Lounge)'를 최근 공개하고, 아웃렛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패션 라운지(Fashion Lounge)'는 '좋은 옷을 좋은 공간에서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등의 다양한 의류브랜드와 편의시설을 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곳이다.

패션라운지 심볼은 '집(Home Comfort)'의 이미지와 옷의 '테그(Tag)', 패션그룹형지의 'H'를 조합하여 형성화한 것이다. 집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이다.


패션라운지 양산직영점 VIP존.
요즘 3050 세대는 강한 경제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즐긴다. 형지리테일은 이런 주요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과 시장 변화를 반영해 아웃렛 브랜드, '패션라운지'를 전개하고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등 여성복, ▲본, 예작 등 남성복 ▲노스케이프, 와일드로즈 등 아웃도어를 한 곳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이월상품 외에도 리오더 인기상품 등을 판매한다.

또한 일부 매장은 상권과 고객특성에 따라 나이키, 피에르가르뎅, 디즈니골프 등 일부 타사 브랜드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까페, 네일숍 및 휴식 공간 등도 마련해 쇼핑과 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브랜드가 아닌 카테고리 및 복종별로 존(zone)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서수원 직영점 오픈 후 용인직영점, 천안원랜드점, 곤지암점 및 양산직영점을 잇따라 오픈해 5개 매장이 운영중에 있다.

이 밖에도 평택소사벌점, 경주용강점, 진주정촌점 등이 곧 오픈할 예정이며 2015년 연말까지 총 3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두고 있다.

최병환 형지리테일 사장은 "국내 주요백화점이 아웃렛 출점을 가속화하고, 패션유통 기업들이 새로운 편집숍을 선보이는 등 유통산업이 빠르게 다각화되고 있다"며 "'패션라운지' 유통 전개로 패션을 통해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의 가치관을 고객들에게 전하고,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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