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가 4일 근무시간을 조절해서 근무하는 '책임 근무제'의 시범 운영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책임 근무제의 내년 정식 도입을 목표로, 시범 운영 연장 기간 동안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보완할 예정이다.
책임 근무제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웹툰&웹소설셀에 근무 중인 직원은 "다양한 나라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글로벌 업무의 특성상, 정해진 출퇴근 시간의 경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라며 "자신의 업무 특성과 스케줄에 맞게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업무 효율도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내년 책임 근무제 정식 시행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책임 근무제 시범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그동안의 책임 근무제 시행에 대한 리뷰를 통해, 보완이 필요한 제도나 운영기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