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302개 공공기관은 1만7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병상시설이 늘어나는 국립대병원과 국내 변전소 시설 확대 및 UAE 원전 사업량이 증가하는 전력공기업 등의 채용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자체 인력을 줄이는 한국철도공사, 기초노령연금 등 신규 사업의 인력 확충이 완료되는 국민연금공단 등은 올해보다 채용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에서 새롭게 도입하고 있는 스펙초월 채용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고졸자 신규채용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