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치러지는 제5회 스포츠얼드배(국2, 1900m, 핸디캡 방식) 명칭부여 경주가 오는 2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치러진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본격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난주부터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들어 늦가을 서울 근교 가족공원을 찾아 나서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강자'와 함께 강축을 이룰 마필은 15조 마방(박희철)의 3세 수말인 '정상비마'이다. 이번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1군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다. 통산 13전 3승(승률 23.1%)을 기록 중인 마필로, 지난 5월 코리안더비(GI)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기량은 이미 검증받은 마필이다.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인 마필로, 경주 막판까지 '강자'와의 경합은 이번 경주 최대의 볼거리다.
51조(김호)의 4세 수말 '스피드킹'과 50조(김재우)의 3세 암말 '큐피드걸'은 도전권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는 마필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우승후보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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