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간식만 먹여도 면역력 쑥쑥~ 어린이 제품 인기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22 16:33


평상시 간식섭취만으로 면역력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어린이 간식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과거 면역 향상을 위해 홍삼이나 종합비타민제 등을 별도로 먹었다면 최근에는 일반 식품에 면역 성분을 첨가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제품들은 일교차 큰 날씨에 감기와 같은 면역관련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늘어나는 요즘 특히 관심이 높다. 과자와 사탕처럼 아이들이 평소 즐겨먹는 간식 형태에 화학적 첨가물이 아닌 자연 첨가물을 통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는 슈퍼푸드로 알려진 발아 퀴노아를 원료로 한 '아기밀냠냠 구워만든 순곡물바'를 출시했다. 퀴노아에는 일반 곡물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고 껍질에 사포닌이 함유돼 있어 면역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현미, 서리태, 흑미 등 국내산 무농약 곡물을 사용하고 바나나, 당근, 치즈 등으로 맛을 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함소아의 '로니세라 캔디'는 엄마들 사이에서 '감기예방 캔디'로 인기다. 항균과 해열작용이 뛰어난 금은화와 길경, 서목태, 박하 등 6가지 한방 식물혼합추출증류액이 함유돼 있다. 프로폴리스와 엽산, 아연 등 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첨가해 감기 예방 효과를 더욱 높였다.

베베쿡은 최근 '처음 먹는 프로바이오 요거트'를 내놨다. 장 건강은 물론 면역강화 등 프로바이오틱스의 새로운 효능이 알려지면서 어린이 건강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아기의 장에서 유래한 특허받은 유산균 35억 마리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자일로올리고당을 적절히 배합해 효능을 배가시켰다. 시판되는 요거트 제품과 다르게 어린 아이들도 먹을 수 있도록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당 함량을 낮춰 만들었다.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복음자리의 건조과일칩도 엄마들의 눈길을 끈다. '자연에서 온 과일칩'은 감귤, 사과, 파인애플 등을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려 과일의 영양과 풍미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과일에는 기본적으로 비타민C를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겨울철 영양관리에 도움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간식섭취만으로 면역 증대에 도움이 되는 어린이 식품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