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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美 국무부 “석방 결정 환영”…나머지 2명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10-22 09:25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 사진=YTN 영상 캡처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 씨가 6개월 만에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에 아직 억류된 미국 시민권자는 케네스 배(46) 씨와 매튜 토드 밀러(24) 씨 등 2명이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파울 씨가 풀려나 북한을 떠나 미국 고향에 있는 가족을 향해 돌아오고 있다"며 "북한 당국의 석방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의료진의 검진 결과 파울 씨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파울 씨는 지난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가 함경남도 청진을 여행하던 중 성경책을 몰래 유포한 혐의로 5월 7일 출국 과정에서 체포됐다.

북한 당국은 그에게 '적대행위' 혐의를 적용해 기소를 준비해왔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이번 석방 과정에서 미국의 이익대표부(protecting power) 역할을 하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이 협상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스웨덴 정부의 부단한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파울 씨가 석방됨으로써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은 2명으로 줄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 재판을 열어 6개월째 억류해온 미국인 관광객 밀러 씨에게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밀러 씨는 관광증을 찢는 등 입국 검사 과정에서 법질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북한에 억류됐다.

또 2012년 11월 방북했다가 억류된 배 씨는 작년 4월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이들의 석방 협상을 위해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포함한 고위급 특사 파견을 제의했으나 북한 측으로부터 거부당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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