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2014 ITU 전권회의는 세계 193개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를 비롯해 회의 참가자 3000명, 부대행사 참가자 30만 명에 이르는 초대형 국제행사다.
그러나 이 행사에는 에볼라 발병 문제로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관계자 35명이 포함되어있다. 이중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7명을 제외한 28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ITU 전권회의가 개최되는 해운대 벡스코(Bexco) 행사장에서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갖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에볼라 발병국가에 참가 자제 요청을 하는 한편, 참가할 경우 숙소를 일원화하고 밀착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직 이들중 입국한 사람은 없다는 설명.
지난 1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에볼라 감염자가 9000여명, 사망자가 45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확산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 인력을 파견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미국도 에볼라가 감염되는 판에",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에볼라 환자 나오면 누가 책임짐?",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일단 부산 벗어나야할듯",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처럼 연기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