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간개장, 암표상 기승에 "신분증 확인, 양도는 불허한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15 18:17


창경궁 야간개장

'경복궁 야간개장'예매가 10분만에 매진된 가운데,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는 23일 오전 오후 2시 옥션티켓을 통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예매 10분만에 매진됐다.

이에 입장권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이 속출하면서 원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하는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경복궁 관계자는 "예매자 본인 이외의 3자 거래를 통한 입장권 구매 시 신분증 확인과정에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입장권 양도는 불허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오는 22일부터 11월 3일, 창경궁 야간개장은 오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관람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밤 9시이다.

야간개장 기간 중 경복궁과 창경궁은 각각 오는 28일과 27에 휴관한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과 창경궁 각각 2000명, 2200명이다.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료는 3000원, 창경궁 야간개장 입장료는 1000원이다.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외국인과 만 65세 성인은 전화예매와 현장 선착순(각 65매) 구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각각 50명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만 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개방과 창경궁 야간개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홈페이지 '문화재청 경복궁'(http://www.royalpalace.go.kr)과 '문화재청 창경궁'(cgg.cha.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창경궁 야간개장 암표상까지 등장 놀랍네", "창경궁 야간개장 사람들 엄청 몰리겠네", "창경궁 야간개장 고궁보단 사람구경?", "창경궁 야간개장 암표로는 입장 불가능할 듯", "창경궁 야간개장 본인확인 철저히 해야할 것", "창경궁 야간개장 10분만에 매진되다니 놀랍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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