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가격 폭락, 예년 '절반 수준' 이유는? "사재기 물량 헐값 처분"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0-15 15:45



킹크랩 가격 폭락

킹크랩 가격 폭락

제철을 맞은 킹크랩의 가격이 예년보다 낮게 팔리고 있다.

15일 오전 기준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는 킹크랩이 최상급 기준으로 1kg당 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기가 작은 중·상급은 1kg당 2만7천~3만원 수준이다.

송파구 가락시장 등 타 수산시장에서도 킹크랩 소매가가 평소보다 저렴한 1kg당 3만~4만원에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킹크랩 수입을 독점하려다 실패한 수입업자가 사재기한 물량을 헐값에 처분하고 있다는 것.

일부 상인들은 킹크랩 가격에 지금껏 거품이 있었다는 자성론도 제기했다. 한 상인은 "예전에는 한 마리 먹을 가격에 지금은 두 마리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수입원가에 비해 예전 가격이 너무 비쌌던 측면이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킹크랩 가격이 합리적으로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킹크랩 가격 폭락하다니", "가격 폭락한 킹크랩 엄청나네", "

킹크랩 가격 폭락한 이유가 사재기 물량 헐값 처분인 것으로 전해졌네", "가격 폭락한 킹크랩 오늘 저녁 밥상에서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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