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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팥 흔적
팥 흔적은 신석기 조기(8000~6500년전)와 중기(5500~4500년전) 유적 토기에서 각각 1점이 확인됐다. 팥 압흔은 크기가 각각 2.2㎜, 2.8㎜ 정도로 현재의 팥(4~8㎜)보다는 작다.
팥 압흔이 확인된 토기 표면 탄화유기물을 미국 베타연구소(Beta Analytic)에 연대 측정을 의뢰한 결과 7314~7189년 전으로 나왔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2000년 더 이른 시기에 동북아에서 팥이 재배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신석기 조기부터 중기에 걸쳐 팥이 재배되는 과정에서 크기가 점차 커지는 재배화(栽培化·Domestication syndrome) 경향까지 확인됨으로써 농경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재배화란 야생식물이 인간의 개입으로 유전적 형질과 외형적 형태에 변화를 일으켜 새로운 종으로 바뀌는 과정을 말한다.
연구소는 "이는 신석기 중기에 와서 조, 기장 등의 잡곡과 들깨까지 직접 재배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석기 시대 식생활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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