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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외식시장도 침체를 겪고 있다. 그나마 실속있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전문점들이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외식 창업시장에서는 불황을 타파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한식전문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맛과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냄비전골전문점이 예비창업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점심을 비롯해 저녁 고객까지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도 안정적이다. 효율적인 매장 운영으로 한정된 점포 크기의 매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전문가들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점심에 고객들이 즐겨찾는 메뉴는 냄비부대찌개, 냄비돼지김치찌개, 철판제육볶음 등이다. 저녁에는 닭짬뽕탕, 철판쭈꾸미볶음, 철판쭈꾸미삼겹살, 닭칼국수 등을 많이 찾는다. 양재역 인근에 있는 남와집 양재점의 경우에는 점심에만 일 평균 70~80만원 매출을 올릴 정도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 일 평균 매출은 150만원 가량 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와집 관계자는 "남와집은 고객들에게 먼저 맛과 품질로 인정받고 차근차근 밟고 올라온 만큼 탄탄한 성공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사계절 내내 비수기가 없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고,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성공 창업아이템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편리한 매장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도 가맹점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