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15일(수)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신축부지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 남북하나재단 정옥임 이사장,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꿈학교'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2011년도에 탈북하여 '하늘꿈학교'에 재학 중인 이수정 양(가명, 21세)은 "교실도 좁고 모든 시설이 낡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불편하게 생활했다"며 "새로운 학교건물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리잡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인재양성: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역할을 하게 될 '하늘꿈학교' 준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 외에도 ▲공공의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의 의료진 파견을 통한 원내 진료 ▲취업교육: 새터민의 전문 직업훈련 교육 ▲장학금 지원: 북한이탈 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을 실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개인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교육 및 장학, 의료지원, 사회복지 및 문화예술 진흥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