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윤리경영세미나'로 청렴경영 의지 표명

롯데홈쇼핑이 14일 (사)한국투명성기구와 함께 '윤리경영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지난 14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사)한국투명성기구와 '윤리경영 세미나'를 갖고 윤리·청렴경영 실현 및 협력사 상생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8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국투명성기구와 '청렴경영 협약'을 맺고 반부패 청렴 시스템 구축, 청렴도 향상 및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경영 투명성과 윤리성 확보를 위한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투명성기구 강성구 상임정책위원과 안태원 이사,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롯데홈쇼핑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리경영세미나'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문형구 교수가 '윤리경영의 원칙과 필요성'을, 한국투명성기구 강성구 상임정책위원이 '사례를 통해 본 윤리경영의 방향'을 주제로 강의한 후 롯데홈쇼핑의 청렴경영 실천방법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다"며 "강연을 통해 얻은 내용들을 내부적으로 잘 반영해 진정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한국투명성기구와의 '청렴경영 협약'을 비롯해 협력사와 내부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리스너' 프로그램, 강철규 前 공정거래위원장(現 환경정의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교수, 소비자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 주요 인사, 언론 관계자 등 10명을 위원으로 구성한 '경영투명성위원회' 출범하는 등 투명한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종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