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된 개인정보 유출자 수가 215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방통위가 접수한 개인정보 유출신고 건수는 86건이다, 개인정보 누출자 수는 2155만2628명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개인정보 누출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해킹이 42건으로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기타가 7건이었으며, 37건은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
유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의 잠재적 사고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가항력적 사고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정보통신망법상의 규정 준수 점검 등 방통위의 일상적인 관리감독이 철저히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