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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이 드디어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등장했다.
고무오리 '러버덕'의 크기는 최대 가로 26m, 세로 20m, 높이 32m에 달하며 고무 재질로 만들어졌다.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16개국에서 20회 이상 순회하면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러버덕은 그동안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 14개 도시를 여행했으며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는 서울이다.
실제로 5일간 머물렀던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명, 홍콩에서는 30일간 무려 800만명이 이 거대 오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들기도 했다.
호프만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드디어 서울에 왔네요", "석촌호수 러버덕 두근두근 기대된다", "석촌호수 러버덕 마음의 치유가 될 수 있을 듯", "석촌호수 러버덕 따뜻하고 행복한 프로젝트네요", "석촌호수 러버덕 당장 보러 달려가고 싶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