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KB금융지주 회장에 지원한 뒤 행장직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하 행장은 현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하 행장의 거취에 대한 최종 권한은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갖고 있다. 하 행장은 2001년 한미은행장을 시작으로 2004년 한미가 씨티에 인수된 이후 줄곧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재직해왔다. '직업이 은행장'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10년 넘게 은행장으로 장수해 온 뱅커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