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와 비스사게 경마경기에서도 지역연고제를 도입할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경마경기에 지역연고시스템 도입을 위해 이번 주 렛츠런파크 서울 일요 9경주를 '경마 지역연고 대항전' 경주로 지정하고, 내년 정례시행을 위한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추후 지속 시행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말을 정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경주시행 1주전 출전등록을 받아 경주마의 소유주인 마주의 연고를 기준으로 전국각지의 12개 지역연고 정하는 방식이다. 경주 시행 결과 우승하는 말의 연고 지역 지자체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해 지역연고전의 의미도 최대한 살렸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