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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임박 수험생-학부모 도움주는 식품은?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10-09 10:08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생체리듬'이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몸 만들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제품들을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고생한 수험생들 모두 남은 한 달 건강한 마음가짐과 부모님이 챙겨주시는 좋은 음식들을 통해 수능 당일 그간 준비한 것들을 모두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 소화에 도움되는 식품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수험생들은 변비 등 소화계 질환에 취약하다. 따라서 수능 직전의 식사나 간식은 소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미, 통밀, 보리, 메밀, 귀리, 호밀 등 통곡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충분히 섭취하면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의 장(腸)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배변을 도와 변비, 대장암 예방에 이로운 존재다. 또한 식이섬유는 공복감을 줄여주고 일찍 포만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켈로그는 고소한 곡물과 함께 다양한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 있어 풍부한 영양을 갖춘 그래놀라 시리얼 2종 '크렌베리 아몬드 그래놀라'와 '코코넛 그레이프 그래놀라'을 권하고 있다.

긴장감으로 잦은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가 나타나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탄산수가 도움이 된다. 코카-콜라사는 150년 전통의 브랜드 '씨그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플레이버 스파클링 워터 '씨그램(Seagram's)' 2종을 론칭했다. 씨그램은 톡 쏘는 탄산 본연의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맛의 '씨그램 플레인'과 천연 라임향으로 맛을 내 탄산의 상쾌함을 배가시킨 '씨그램' 2종으로 출시되며 제로 칼로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일상에서 상쾌한 스파클링을 경험할 수 있다.


수험생 뇌활동 도움되는 식품

잠이 밀려오는 오후시간에는 집중도를 높여주고 뇌활동을 돕는 다양한 식품들로 구성된 간식을 섭취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식이섬유, 비타민E 등이 풍부하여 두뇌회전을 돕는다고 익히 알려진 견과류는 간식으로섭취하기 좋은 형태까지 갖춰 수험생의 필수 간식으로 꼽힌다. 돌(Dole)코리아가 출시한 견과류와 건과일로 만든 프리미엄 데일리넛 '후룻&넛츠 골드라벨'은 수입한지 180일 미만의 고급 품종과 높은 등급의 신선한 견과류와 건과일 만을 사용하여 수험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뇌세포를 재건하고 인지력 감퇴를 늦춰주며 기억력을 강화시켜 주는 연어를 대중적인 캔 제품으로 선보인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는 뇌의 집중력과 예리함을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인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그린체의 '브레인아이'는 수험생들의 학습능력증진을 위한 기억력 개선을 돕고 눈 건강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그린체 브레인아이의 주요 성분인 피브로인추출물BF-7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소재로서 인체적용연구 결과를 통해 식약처로부터 신경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뇌기능 회복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다.

수험생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

일찍 일어나 밤늦게 잠드는 자녀들 걱정에 함께 밤잠을 설쳐가며 응원하는 학부모들은 들쑥날쑥한 수면패턴에 피로감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자녀들을 끝까지 건강하게 응원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수면이 필수. 신경을 안정시키고, 피로회복효과를 지닌 과일 및 식품을 섭취하면 숙면을 유도하는데 더욱 좋다.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키위는 불면증에도 좋은 과일이다. 키위에는 마그네슘, 칼슘이 매우 풍부한데 칼슘과 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물질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스무디 브랜드인 잠바주스는 최근 키위키커(Kiwi Kicker)스무디를 출시했다. 생 키위를 갈아 넣어 키위의 새콤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즐기기 좋다.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음식으로도 손꼽히는 계란에는 100g당 125mg의 트립토판이 들어있어 숙면을 유도하는 물질의 분비를 돕는다. 풀무원의 '소이데이 계란찜'은 두부와 계란을 넣은 계란찜 제품이다. 콩 껍질을 벗겨내고 만들어 비린 맛을 없앤 떠먹는 두부 형태로 부담없이 간편하게 계란과 두부를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환절기 감기 예방 제품은?

수험생에게 감기는 컨디션 유지에 최대의 적이다. 감기와 괴혈병 예방은 물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비타민전문 브랜드 '솔가(Solgar)'의 '에스터-C'는 중성(pH)으로 산도에 민감하거나 아침을 거르는 수험생들이 공복에 섭취해도 위를 자극하지 않으며 체내 흡수율이 높아 바쁜 수험생이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필요한 비타민C를 복용할 수 있다.

그린체의 '레벨업'은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 장시간 공부로 인한 누적된 피로를 개선하고 잘 외워지지 않아 기억력 향상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 홍삼의 쓴 맛을 싫어하는 청소년들도 거부감없이 섭취할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의 제품으로 초유유청농축단백(CBP), 야생블루베리농축액과 퀴노아분말 등을 함유했다.

학부모도 스트레스는 어떻게?

특별히 시간을 내 운동하기 어려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경우, 간단한 지압법을 알아두면 쌓인 피로와 근육 뭉침 등을 완화할 수 있다.

먼저 가슴이 답답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소화장애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주먹을 쥘 때 새끼와 약지 손가락 끝이 닿는 사이에 위치하는 소부혈을 지압해주는 것이 좋다. 5초정도 지그시 눌러주며, 양손을 번갈아서 5회정도 반복해주면 효과적이다.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머리가 무겁고 목이 뻣뻣할 때에는 코끝과 양쪽 귀의 연결선이 만나는 머리 정중앙의 백회혈을 자극해 주는 것이 좋다. 양손으로 백회혈을 3초간, 5회정도 지그시 눌러주며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아침에 눈이 피로하고 얼굴이 붓거나 어지러울 때에는 눈썹이 시작하는 부위의 찬죽혈을 검지로 지긋이 2~3초간 반복해서 누르거나 문질러주면 금새 머리가 맑아지고 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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