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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젊은층을 겨냥해 '콜라 한 잔' 가격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파격적인 메뉴를 선보였다.
지난 8월 맛과 가격을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메뉴로 '빙고(BINGO)'를 출시한 후 이번에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고객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KFC는 오는 11월 7일까지 위메프(www.wemakeprice.com)를 통해 '빙고' 버거(커넬치킨버거, 그릴치킨버거) 중 1종과 콜라(M)를 1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콜라 한 잔(1700원)과 맞먹는 가격으로 단품 대비 절반에 가까운 약 46% 할인됐다.
버거와 콜라를 2000원 미만으로 판매하는 것은 패스트푸드업체 4사를 통틀어 최초로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롯데리아 '착한메뉴'보다는 약 34%가, 버거킹 'WOW SNACK'보다는 약 29% 저렴하다. 행사 기간 동안 1인당 무제한으로 구매 가능하며 콜라는 무료 리필 서비스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KFC 마케팅 담당자는 "타사 대비 가격경쟁력은 물론 맛까지 충족할 수 있는 메뉴라 자부할 수 있다"며 "앞으로 KFC는 실속형 메뉴로 젊은층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FC의 '빙고'는 가격에 민감한 2~3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출시했으며 '빙고' 버거인 '커넬치킨버거'는 후라이드 치킨 패티와 새콤달콤한 레드쳐트니 소스가, '그릴치킨버거'는 그릴 치킨 패티와 데리갈릭 소스가 조화롭게 어울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