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국경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미스터피자 난징신제코우점 등 3개 점포는 5일 동안 매장당 6,300만원(360,000위엔)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오픈한 양저우원창거점은 좌석수 72석밖에 안 되는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국경절을 맞이해 준비한 도우쇼 및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하루 1,430만원(82,000위엔)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5일 동안 6,300만원(360,000위엔)의 깜짝 실적을 올렸다.
상하이 인근 장쑤성의 유명 쇼핑몰 완다플라자의 미스터피자 '이싱완다점'도 연휴를 이용한 쇼핑객 증가와 함께 하루 종일 긴 줄이 늘어서며 6,400만원(370,000위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스터피자는 2000년 베이징에 첫 점포를 오픈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한 후, 2013년 3월 상하이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 1년 6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미스터피자는 상하이의 인기를 중국 전체 사업의 강력한 지지기반으로 활용하며 중국 1,2선 도시는 물론 인근 3,4선 도시로까지 매장을 확대 중이며, 2017년까지 중국 내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중국 고객들의 인기가 높아지며 고객 유입효과가 증명되자 현지 유통·부동산 기업들의 파격적인 조건 아래 입점 제안이 이어지는 것도 이 같은 사업확장에 발판이 됐다.
MPK그룹 중국총괄 차재웅 부사장은 "중국인들에게 의미가 큰 국경절 연휴에 평소 보다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중국인들에게 미스터피자가 선호 브랜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