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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급격한 노화현상, 어떻게 해야하나?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26 15:57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요즘과 같은 때에는 차가워진 기온과 건조한 대기의 영향으로 땀과 피지분비가 감소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탄력을 잃게 되고 주름이 늘어나는 등 피부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시기이다.

또한 따갑게 내리쬐는 가을볕과 직장생활에 따른 과로 혹은 스트레스, 수면부족, 다이어트와 나쁜 생활습관, 환경오염, 유해 환경 등 여러 외부 요소들도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탓에 가을이 시작되면서 피부 노화 관리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다.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각종 마사지, 운동법, 스트레칭 등 노화를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것.

하지만 이 방법들은 시간과 노력,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내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의학적인 방법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톡스, 필러와 같은 주사시술은 간단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비슷한 시술처럼 보이지만 두 시술은 원리와 방법이 전혀 다른 시술이다. 먼저 보톡스란 신경독소를 이용한 시술로 잔주름을 개선하거나 사각턱, 종아리 근육 등 근육이 발달한 부분의 개선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다음으로 필러는 인체에 무해하거나 피부와 유사한 성분의 물질을 이용하여 콧대를 세워주거나 코끝 교정 등 코 콤플렉스를 개선할 수 있고 팔자주름과 같이 피부가 깊이 꺼진 부위를 채워주어 볼륨감을 형성해주는데 용이한 시술이다.

이에 창원 벨다드클리닉 의원 송윤지 원장은 "20대부터 40~50대까지 피부노화를 막고자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찾는 이들의 연령대는 매우 다양하다"라며 "필러와 보톡스는 모두 주사시술로 이제는 안티에이징에 없어서는 안될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시술이 유사할 뿐 원리와 시술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적이다"라고 조언했다.

간혹 필러와 보톡스가 주사시술 이기 때문에 시술 자체를 쉽게 생각하고 무턱대고 시술 받으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두 시술 모두 엄연히 약물을 이용한 의학시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성을 허가 받은 정품 제품을 시술 받아야 하며, 좋은 효과는 물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량 시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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