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스타들을 향한 식음료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음료 업계에서는 외국인 스타들을 브랜드 및 제품 모델로 내세워 TVCF는 물론 각종 영상, 이미지 콘텐츠 등에 함께 노출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해당 모델의 이미지가 브랜드나 제품이 지향하는 이미지와 부합한다면 소비자의 공감이 더해져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알베르토몬디는 해당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을 존중하는 이탈리아 남성 특유의 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여성에게 배려심 많은 개인의 장점을 센스있게 전달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미스터피자는 알베르토몬디의 이미지가 'Ladies First' 원칙을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여성공경'이라는 신제품 '오솔레' 콘셉트와도 잘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모델로 기용한 것.
미스터피자 김상호 마케팅본부장은 "외국인 스타들이 보여주는 특유의 밝고 경쾌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식음료 제품과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라며, "신제품 출시 기념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관련 프로모션으로 외국인 모델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쾌·상쾌의 아이콘 헨리, '스프라이트 샤워 대결'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는 유쾌한 에너지의 소유자 '헨리'와 스프라이트 모델 '수지'가 함께 출연한 '스프라이트 슈퍼 샤워 편'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달 초 공개했다.
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이자 진짜사나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재치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헨리를 모델로 활용해 시즌 마케팅 차원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헨리 특유의 밝고 유쾌한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되는 안성맞춤의 캐스팅이다. 관련 영상에서 헨리는 무더운 도심을 배경으로 수지와 샤워 커플로 변신, 찌는 듯한 무더위를 스프라이트 샤워를 통해 시원하게 날리고 상쾌하게 즐기는 장면들을 연출했다.
■달콤커피와 부드러운 이국 신사 다니엘헤니의 만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협찬으로 널리 알려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달콤커피는 최근 다니엘헤니와 전속모델 계약 연장했다.
영화, 드라마는 물론 각종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해온 다니엘헤니는 이미 달콤커피와 2년 간 전속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는 다니엘헤니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모던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올해는 한층 더 발랄하고 캐주얼한 매력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이미지를 전파할 예정으로 현재 달콤커피 유튜브 채널에서 메이킹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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