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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과 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9-22 16:47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는 22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인제군과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선 의원(새누리당)을 비롯해 이순선 인제군수, 한의동 인제군 의장, 이종열 인제군바둑연합회장과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서봉수 9단,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기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바둑 산업의 발전에 인제군이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지역 어린이들이 한국 바둑의 동량으로 클 수 있도록 힘쓰는 동시에 바둑 대회 유치와 바둑 관련 사업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선 의원은 "원주가 고향이지만 초등학교를 인제군 서화면에서 졸업해 인제군은 제2의 고향"이라면서 "바둑은 순리와 조화를 잘 갖췄을 때 의미를 깨닫고 이길 수 있는데 인제군이 바로 그런 곳이다. MOU 체결로 앞으로 바둑인들이 인제군을 즐겨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는 인제군과의 협약식을 통해 바둑계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하고, 국내외 바둑대회 개최에 따른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인제군에서는 2015년 국무총리배와 세계청소년축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순선 인제군수는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 토종바둑의 대명사 서봉수 9단에게 인제군 명예 군민패를 수여했으며, 서봉수 9단은 휘호 바둑판으로 화답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왼쪽)와 이순선 인제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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