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하반기 공채시즌 맞아 취업성형 열풍?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22 13:18


국내 모 취업포탈사이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외모나 첫인상이 면접결과와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외모를 학점이나 어학능력(토익,토플,오픽 등), 자격증처럼 하나의 스펙세트로 생각하면서 취업성형이라는 이름이 생길 정도로 성형이 보편화가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목구비뿐만 아니라 얼굴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몇 해 전부터 불어 닥친 V라인 열풍과 맞물려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갸름한 얼굴형을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각진 얼굴형을 가진 사람에게는 인상이 딱딱해 보이거나 남성적인 외모로 도드라져 보이는 것으로 인식 되는 게 일반적이다. 여성들이라면 특히 기피하고 싶은 얼굴형 1순위 이다. 더욱이 면접이라는 큰 벽에서 세련된 외모는 자신감을 높여 주고 호감을 드러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일 먼저 생각하는 수술은 회복되는 기간, 붓기, 마취 등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비용에 대한 걱정이 된다.

겉으로 보기엔 같은 사각 턱 일지라도 원인과 얼굴형에 맞게 시술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선천적인 요인으로 턱뼈의 발달로 넓고 각진 형태가 되었다면 외과적인 수술로 줄이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취업을 앞두고 빠른 기간 안에 효과를 보기 위해 주사시술을 이용한 부담이 적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은 사각턱보톡스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과도하게 발달하여 커지게 된 저작근(턱 관절을 움직여 음식을 씹는데 관여하는 근육)으로 인한 사각턱의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 보툴리늄독소를 정제한 보톡스를 주입하여 활동 능력을 떨어뜨려 전체적으로 턱 라인을 갸름하게 해주는 효과를 보여 얼굴이 작아 보인다. 간단한 시술로 부담이 적고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비용 대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 고주파로 턱 부위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 지방을 녹이고 근육을 풀어준 뒤 보톡스를 주입하는 시술인 사각턱고톡스를 통한 저작근 축소 및 교정은 물론 탄력과 리프팅까지 도와주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각턱보톡스 이외에 미간, 이마, 눈가 등 얼굴주름을 개선해주어 동안 얼굴로 만들어줄 수 있으며, 승모근보톡스나 종아리보톡스 등을 통해 몸매 라인 교정까지 가능하다.

박광우 일산 메디에스클리닉의원 원장은 "첫인상은 말 그대로 상대방을 처음 대면했을 때 느껴지는 느낌일 뿐"이라며, "보여지는 외모로 가장 먼저 판단되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자 거스르기 힘든 사회통념 때문 이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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