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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축구팀의 여성 마사지사에게 선수들이 유사 성행위를 해 스위스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매체 '블릭'에 따르면 FC렌츠부르크의 여성 마사지사 카르멘(41)이 지난 5월 선수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당시 다른 선수들은 카르멘을 둘러싸고 환호를 하며 광란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 중 한 명이 카르멘의 행위를 촬영했고 선수들끼리 3분짜리 동영상을 돌려보다 최근 구단주에게까지 영상이 전달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구단 측은 파문이 확산되자 카르멘을 해고하고 해당 선수들을 자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카르멘은 "당시 술 한 잔을 먹고 정신을 잃어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른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누군가 내 술에 무언가를 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