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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2014 제32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9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SETEC(지하철3호선 학여울역) 1·2·3 전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소규모?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다양성을 더하거나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우는 등 하반기 창업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상반기에 붐을 일으킨 스몰비어는 감자튀김이라는 단일 메뉴를 벗어나 다양하고 특색 있는 메뉴 구성이 더해진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 분식의 대명사 김밥은 특허출원을 받거나 건강식 조리법을 이용해 프리미엄 음식으로 재탄생되는 등 간편 음식을 고급화한 브랜드들이 예비 창업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외식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서비스 프랜차이즈들도 다수 눈에 띈다. 미용, 여행, 건강 등의 분야에서 편의를 돕는 서비스 시설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이색적인 창업 아이템들이 박람회장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6일과 27일 양일 간은 부대행사로 다양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세미나는 7인의 창업전문가들이 나서 2014년 업종별 프랜차이즈 창업 트렌드 및 사회적 수요에 따른 소규모 창업 정보,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한 기본 법률서, 돈이 되는 상권 분석&점포 운영 노하우 등 창업 동향과 성공노하우에 대해 교육한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서민 경제의 근간이 되는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를 살리는데 프랜차이즈산업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예비창업자에게 양질의 창업 정보를 제공하여 고용 없는 성장으로 고민하고 있는 정부의 큰 짐을 덜어주어 고용효과가 높은 미래 지향적인 산업으로서 서민경제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