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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회사 GSK, 골다공증 고위험군 위한 '본심캠페인'을 발족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9-17 13:47


다국적 제약회사 GSK(대표이사 김진호)가 폐경 후 골다공증 질환의 인식 제고와 치료율 향상을 위해 폐경 후 골다공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본심캠페인'을 발족한다.

'본심캠페인'은 17일부터 한달 간 진행되는 의료진 대상 온라인 모금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여성 노숙인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심'이란 뼈 건강에 힘을 더하고(bone+힘), 뼈 건강의 중심을 찾자(bone+心)는 중의적 의미로, 한국인의 뼈 건강을 생각하는 GSK 의 '본심(本心)'을 담은 캠페인명이다. 폐경 후 골다공증 및 골소실의 위험이 높은 건강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들을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대표적 건강 취약계층이자 폐경 후 골다공증 고위험군인 여성 노숙인들은 오랜 기간 의료서비스 영역에서 소외돼 왔으며, 불규칙적인 식사로 인해 영양 불균형을 겪고 있다. 골감소가 급격히 시작되는 40~50 대 여성의 비중이 높고 폐경 후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이 알코올 과용 문제가 많아, 폐경 후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대상이다.

본심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인 본심 기금 적립 프로그램은 의료진이 온라인을 통해 간단한 퀴즈를 푸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GSK는 참여자의 수만큼 기금을 조성, 후원한다. 마련된 기금은 '열린여성센터'에 전액 전달돼 여성 노숙인들의 뼈 건강을 위한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본심캠페인은 '열린여성센터' 지원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여성 노숙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K 제약 및 백신 영업부 김진수 전무는 "여성 노숙인들은 나이와 더불어 영양상태, 알코올 중독, 우울증 등과 같이 많은 폐경 후 골다공증 위험요인들을 가지고 있지만 골감소 예방을 위한 평상시 관리나 병원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본심캠페인을 통해 여성 노숙인들 뿐만 아니라 근골육계 건강 관리가 필요한 많은 분들이 폐경 후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정기적 검진과 함께 뼈 건강 생활을 평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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