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강준미 씨(34세)는 최근 둘째아이까지 모유수유를 한 이후 급격히 작아진 가슴 탓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단단히 콤플렉스로 자리잡은 작은가슴으로 고민을 거듭하던 준미씨는 남편과의 상의 끝에 가슴성형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이 걱정되긴 하지만, 작은가슴에 대한 스트레스는 아이들 걱정을 넘어서기에 충분했다.
더라인성형외과 신인석 원장에 따르면, 최근 가슴성형은 불필요한 절개를 예방하고 정확한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통증과 회복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수술 전 초음파 진단을 통해 유방조직 및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꼭 필요한 부분만 정교하게 미세박리함으로써 혈관과 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신경과 혈관 손상이 적은 만큼 보형물 주변 피막이 과도하게 생성돼 가슴 질감이 딱딱해지는 구형구축 등의 가슴성형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고, 유방암 여부 등의 건강 상태까지 진단해 더욱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최근 선호되고 있는 물방울보형물을 이용한 물방을가슴성형도 초음파 진단으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삽입할 보형물의 위치를 신중히 파악함으로써 정교한 수술 진행으로 수술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석 원장은 "볼륨있는 가슴이 여자로서 자신감과 당당함을 되찾게 해주는 유일한 것으로 생각되는 여성들이라면 작은가슴으로 스트레스 받기보다 일단 가슴성형에 대한 상담부터 먼저 받아볼 것을 권한다"면서 "이 때 유방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진단, 전문의료진의 수술집도,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전문적인 진료시스템이 갖추어진 가슴성형전문센터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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