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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15일 하반기부터 내년 2월까지 모두 10개의 신규노선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만 중국 3개 노선을 비롯해서 태국, 사이판, 베트남, 일본 노선에 각각 1개 노선씩을 추가한다.
제주항공의 이같은 신규노선 취항을 통해 국제노선은 7개국 16개 도시 21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제주기점 김포, 부산, 대구, 청주 등 4개의 국내노선을 포함하면 모두 25개의 국내?외 노선망을 갖추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 확대는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의 기단과 노선 운항으로 후발항공사와 간격을 확실하게 벌리려는 의지도 포함됐다"며 "본격적인 '규모의 경쟁'을 통해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려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