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 아래 한국원전수출협회와 공동으로 11일(목) 영국 런던 하원(House of Common) 리셉션장에서 영국 에너지부 장관(Ed Davey)을 비롯한 다수의 정관계 및 산업계 원전관련 주요인사들을 초청하여 '한국원전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전력공사 사장(조환익)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영국은 여러 분야에서 오랜 기간 우호관계를 맺어왔으며 특히 원전 건설사업은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유망한 분야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한국전력공사 이희용 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전의 사업역량과 국내외 한국의 원전산업 현황을 소개하면서,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CFSI에 대한 원인과 재발방지를 위한 한국의 제도적 장치 및 예방노력"을 설명하였다. 또한 "한국형 원전 APR1400을 도입시 영국측의 이익과 영국의 우수한 원전인프라와 한전의 원전사업역량이 결합할 경우의 시너지 효과"를 언급하며 영국 원전사업에 대한 한전의 강한 협력의지를 피력하였다.
영국 원전사업은 입찰방식이 아닌 정부 간 협의 및 타 에너지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되므로 영국 정부 및 산업계와의 협력관계 형성이 필수적이며, 한국 산업통산자원부와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는 양국 및 제3국 시장에서 상업용 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을 증진하겠다는 내용의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2013년 11월에 체결한 바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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