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퇴근길 가볍게 부담 없이 한 잔 할 수 있는 스몰비어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이러한 치맥의 인기에 힘입어 봉구비어 같은 스몰비어가 성황을 누리고 있다. 보통 스몰비어 프랜차이즈는 저렴한 가격의 안주와 생맥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튀김류의 안주들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펍 스타일의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강하지 않으면서 닭 본연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극대화한 치킨맛으로 예비창업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베스킨라빈스처럼 사이즈와 메뉴를 10~20여가지를 선택하고 세계 맥주를 종류별로 갖춘 와바(WABAR) 형태의 치킨호프로 현재는 5~6가지의 치킨과 메뉴들이 구성돼 있지만 2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현지화로 개발돼 본사 연구와 맛 테스트를 통해 천천히 도입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존슨켄터키진주점의 경우 오픈 초반부터 하루 매출 300~400만원씩 나오고 있고 1년에 12억정도의 매출로 웬만한 중소기업 못지않다. 시간이 갈수록 가맹에 대한 문의가 늘어 8월 한달 새에 15개 지점을 오픈 했다. 무분별하게 확장할 계획은 없으며 앞으로 오픈 할 각 매장의 매출을 위해 일정 수만 한정해서 개설을 할 것이라고 한다. 나중에는 자금이 있어도 가맹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존슨켄터키만의 차별점은 예비 창업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포화 상태에 이른 외식프랜차이즈 전문점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 지 몰라 고민을 하고 있던 예비 창업주들에게 존슨켄터키의 참신함이 매력적으로 다가 온 것. 기존 스몰비어나 치킨집, 일반호프들에 비해 차별화된 맛과 분위기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예비 창업자들에게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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