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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큐를 깨끗하게…'큐크린'으로 고객 발길 잡는다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4-09-04 11:29


현재 전국에 3만여개의 당구장이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당구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성인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당구가 국민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는 동호인과 당구장 운영자들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당구문화를 정립해 나간 것이 큰 힘이 됐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와 움직임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밝고 깨끗한 당구장 환경이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당구장 내에서 사람들의 손을 가장 많이 타는 물건은 큐다. 개인큐를 보유하지 않은 대다수의 당구동호인들은 당구장 내 비치되어 있는 큐를 사용하지만, 이에 대한 청결 및 위생 상태에 대해 신경을 쓰는 곳은 많지 않다.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물건의 경우 세균 등 각종 오염물질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음에도 제대로 된 관리가 되지 않아 당구장을 찾는 이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주)큐크린은 세계 최초로 당구 큐 세정 및 TIP 연마가 동시에 가능한 '큐크린' 제품을 개발해 당구 관련업계 및 당구애호가들의 깊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큐크린'을 개발한 심우용씨는 "큐 관리를 외주 방문 업체에 맡기게 되면 월 평균 약 15~3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당구장에서 걸레와 세정액 정도만을 이용해 큐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큐크린'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외부 큐 관리비용 및 큐 상대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동시에 고객에게 청결한 서비스를 제공해 당구장 매출 상승의 효과도 누릴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TIP의 경우 구두칼을 사용해 교체해왔지만, 이 또한 일부 전문가들만 가능한 부분이고 작업 시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다. '큐크린' 제품은 큐 세정 뿐 아니라 TIP 연마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TIP을 관리 할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

국내 3만여개 당구장 중 70% 및 해외 당구장 100만여개 당구장 중 최소 10%를 1차 목표로 잡은 ㈜큐크린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성공적인 성장을 같이 이뤄나갈 투자자 유치와 판로확보를 위한 힘찬 행보를 걷고 있다.

글로벌경제팀 lj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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