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의 토요 14경주는 총 9두의 1군 준족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6세의 '금아챔프'가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찬가지로 6세인 '무브먼트'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여기에 자유마 기질의 '천년동안'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삼관마인 '제이에스홀드'의 자마로 더욱 유명한 '부전자전'이 도전권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천년동안(암, 4세, 신삼영 조교사)은 2013년도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마이다. 최대의 장점은 선행부터 추입까지 대부분의 작전을 소화할 수 있는 자유마 스타일이라는 점. 최근 치러낸 3번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컨디션 또한 최상의 상태이다.
부전자전(수, 4세, 유재길 조교사)은 현재 경주마로 등록된 '제이에스홀드'의 자마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가 1군 승군 후 첫 경주이며, 아직 검증이 필요한 단계이지만 아버지의 경주능력을 감안하면 순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금아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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