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이용선씨(42)는 1년 전부터 오른쪽 골반에 심한 통증이 생겨 걸음을 걸을 때 지속적으로 뒤뚱거리는 증상을 겪고 있다. 어떤 날은 괜찮다가 또 어떤 날은 걷기가 힘들 정도로 사타구니 쪽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실 고관절은 상체의 모든 무게를 크게 받아 하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서 있는 모든 경우에 하중이 부하되는 중요 관절이며, 퇴행성 변화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의 신체부위다.
그러나 고관절통증은 고관절자체가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통증부위가 명확하지는 않다. 따라서 고관절통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올바른 진료를 받고,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에 따르면 특히 프롤로치료(DNA주사, PRP프롤로, 줄기세포 프롤로 포함)를 통해 고관절의 연골과 주변의 인대, 힘줄을 강화시켜 주면 증상의 호전과 튼튼한 고관절로 회복시킬 수 있으며, 필요한 맞춤 운동처방을 통해 주변의 근육과 힘줄의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관절통증 치료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후에 도수요법이나 운동치료, 프롤로치료 등을 병행해야 치료 성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종진 원장은 "고관절 부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몸무게 관리를 통해 과체중이 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하고, 좋지 않은 자세를 장기간 유지하거나 과도한 음주, 외상,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등의 원인은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여 당부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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