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선 진공청소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최대 출력 80V를 구현한 리튬이온 배터리 파워팩을 내장해 일반 모드로 최대 40분 동안 청소가 가능하며, 흡입력은 200W로 무선 청소기제품 중 최고 수준이다. 그동안 일부 업체가 무선 진공청소기를 개발했으나, 유선 진공청소기에 비해 떨어지는 흡입력과 부족한 배터리 용량 때문에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상황이다.
LG전자는 기존 로봇청소기와 무선 침구청소기, 이달 초 출시한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에 무선 진공청소기까지 업계 최초로 4개 제품군으로 구성된 무선 청소기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무선 청소기 연구를 시작해 10여 년 만에 모든 청소기 제품에 무선 기술을 적용해 왔다. LG전자는 이에 맞춰 무선 청소기 통합 브랜드인 '코드제로(Cord Zero)'를 세계 시장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0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무선 진공청소기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 청소기와 침구 청소기의 해외 출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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