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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국내 최장 수중동굴이 새로 탐사됐다.
탐사팀의 조사 결과 이 굴은 210m까지 이어져 있어 지금까지 발견된 수중 동굴 가운데 가장 길다.
동굴의 입구는 무릎을 굽혀야 겨우 통과할 정도로 좁으며 인간의 발길을 처음 접한 탓에 수중생물의 발자국도 선명하다.
동굴 천정에는 수백 마리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청정동굴의 지표가 되는 각종 생물과 지형들도 함께 확인돼 연구와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석회암 지대인 만큼 동굴이 수 ㎞까지 뻗어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하호수와 각종 동·식물 등이 어우러져 연구와 보존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굴학회 수중탐사대장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조사한 수중동굴은 10여 개의 지굴과 연결돼 있었고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지난 5일 이 동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줄 것을 문화재청 등에 요청했다.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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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길이가 210m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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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더 연구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